미래 로봇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배움과 도전의 장이 제주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소장 조정원 교수)가 후원하는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 청소년 로보틱스 챌린지’ 로보틱스 기초 제주 예선이 오는 8월 23일(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입문은 쉽게, 도전은 실전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미션, 대회를 하나로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총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먼저 로봇 구조 이해와 센서 제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기초 교육’(120분)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전략을 세우고 경기를 준비하는 ‘엔지니어링 미션’(80분), 실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겨루는 ‘챌린지 대회’(60분)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 대상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이며, 2~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챌린지 대회에서는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흥미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초등부는 대형 산불 상황에서 도로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구호물자를 운반하는 미션, 중등부는 달 기지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전선을 연결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미션, 고등부는 AI 카메라와 연동해 재난 상황 속 송전 설비를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작동시키는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단순히 로봇을 조작하는 것을 넘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문제해결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주 예선은 참가 학생들의 편의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참가비와 교육 운영 비용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용 로봇과 경기장 등 대회에 필요한 장비도 현장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별도의 준비물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과 수료증, 기념품도 제공된다.
제주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최종 본선 대회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4차시 이상의 심화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추가로 지원되며, 본선 참가를 위한 타 권역 이동 교통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본선 최종 수상팀에게는 부총리상(150만 원), 재단 이사장상(100만 원), 후원기업상(5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제주지역 예선 참가 신청은 8월 13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4명이 팀을 구성해 공식 홈페이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로보라이즌/퓨터스, airobot.youth@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최신 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로봇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도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AI와 로봇을 어렵고 멀게 느끼는 기술이 아닌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로봇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