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진생(82세)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윤봉·김경용)를 통해 성금 50만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지역복지 특화사업인 “동홍동행복더하기사업”의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 이 성금은 평생 처음 남을 위해 용기를 내본 것이다. 고령의 나이로 운전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차량을 정리한 돈이다. 그동안 저도 여러모로 사회의 도움을 받고 살아왔는데 코로나-19로 더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금된 자원을 통해 매년 “행복더하기 사업”이란 프로젝트로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복지안전지킴이운영, 희망찬밑반찬지원·건강음료지원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강정초등학교(교장 강미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10월 29일 알뜰장터 수익금 육만일천삼백원을 대천동주민센터(동장 홍성헌)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의류, 책,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알뜰장터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나눔 활동을 통해 모은 소중한 금액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