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몰리는 제주공항 일대 교차로, 사고 위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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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몰리는 제주공항 일대 교차로, 사고 위험 줄인다
  • 김상일
  • 승인 2026.06.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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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4차 교통안전 거버넌스, 렌터카 사고 다발지역 3개소 현장점검
현장 중심 협업으로 총 57회, 117개소 점검, 300건 개선과제 발굴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렌터카 사고가 잦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교차로를 행정기관과 경찰, 지역주민이 함께 현장에서 점검한다. 교차로 구조를 직접 살펴보고 사고 위험을 줄일 개선 방안을 그 자리에서 마련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2026년 제4차 제주도 교통안전 거버넌스’를 열고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고가 나기 전에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번 4차 점검은 렌터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제주국제공항 인근 3곳에서 진행된다.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서측 교차로, 월성사거리, 신제주초등학교 입구 교차로다.

점검단은 교차로 구조와 교통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교차로 안 차량 진행경로 개선, 우회전 차량 통행 안전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개선·보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서측 교차로와 월성사거리는 렌터카와 도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이 엇갈리거나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도 교통안전 거버넌스는 제주도와 행정시,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다.

현장을 직접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점이 특징으로, 행정기관과 경찰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마을회도 참여해, 주민이 직접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개선안에 반영한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57차례 현장점검을 벌여 117곳을 점검하고 개선과제 300건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131건은 개선을 마쳤다.

그동안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개선, 과속·신호단속카메라 설치,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제한속도 조정,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이 이뤄졌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안전 거버넌스는 행정기관과 경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모델”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신속하게 개선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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