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물 부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 제주의 친환경 대체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지하수 저류댐 워킹그룹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규모 빗물 이용 시설 설치 사업 등 대체 수자원 이용 확대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지속 가능한 수량 확보를 위한 지하수 저류댐 도입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워킹그룹 첫 회의에는 자문 전문가와 지역 주민 대표, 환경 단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지하수 저류댐 추진 상황과 제주 지역 지하수 저류댐 상세 조사 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향후 용역 수행 및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하수 저류댐의 구조적 설치 가능성 타진과 함께 해당 지역의 지형과 생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 실정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 지하수 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제주도는 이날 첫 회의에서 제시된 주요 제안과 전문가 의견들을 상세 조사 용역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 진행 상황과 주요 쟁점들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이르면 다가오는 8월 중 제2차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하수 저류댐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수자원 확보 방안 중 하나”라며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 여건에 맞는 최적의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