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초,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으로 제주 자연과 예술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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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초,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으로 제주 자연과 예술 만나다
  • 문봉순
  • 승인 2026.06.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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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초등학교(교장 허지연)는 지난 17일 전교생 58명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관에서 김택화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김택화미술문화재단과 김택화미술관, 신흥아트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한라산과 철새–하도리에서 만나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김택화 화백의 작품 레플리카와 도슨트 설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삶이 담긴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과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생태적 가치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도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다양한 철새들이 계절마다 찾아와 머무는 생태의 보고이다. 학생들은 철새의 이동과 생명의 의미를 배우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진 창작활동에서는 「나만의 한라산과 철새」를 주제로 학생 각자가 생각하는 제주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학생들은 한라산과 바다, 습지와 철새를 자유롭게 그려 넣으며 자신만의 제주 풍경을 완성하였고, 작품 제목과 한 줄 문장을 작성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제주이해교육과 생태교육을 융합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 생태 감수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지역 미술관과 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한 문화예술교육 사례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허지연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과 제주의 자연을 예술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초등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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