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초·중학교(교장 박진수)는 27일 4·3 평화·인권 교육 명예교사를 초청하여 ‘4·3의 역사 속 우도’, ‘우도 해녀의 항일 정신’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수업은 다가오는 4·3 추념일을 맞아 학생들이 4·3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운영되었다.
명예교사로 초청된 오승국 작가는 현재 제주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4·3을 소재로 한 다수의 시 작품을 창작해 온 지역 작가이다. 이날 수업에서 오 작가는 우도 지역민들의 삶과 정신을 소개하고, 우도 출신 독립유공자인 강관순 지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해녀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업에 참여한 우도중학교 윤○○ 학생은 “우도가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니지만, 인근 성산 지역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특히 광치기해변 학살과 터진목 관련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5월 6일 현장체험학습에서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배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도중학교는 오는 5월 6일 성산 일대에서 4·3 평화·인권 교육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도초·중학교는 앞으로도 4·3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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