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발급 개시 나흘 만에 발급률 50%를 넘어섰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3월 4일 기준 총 174,401명이 신청을 완료해 올해 전체 지원 대상인 28만 명의 62.3%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화예술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수요와 정책적 관심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6년생과 2007년생(2006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이다. 이용자들은 주로 고전 발레와 대형 전시, 화제의 영화 등에 패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 일주일간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한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였으며, 전시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에 관람객이 몰렸다. 영화 부문에서는 단종의 서사를 다룬 <왕과 사는 남자>가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국공립 및 민간 예술단체들도 이번 사업에 동참해 청년층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중앙극장의 ‘절창VI’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비롯해 부산문화회관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참여 기관과 공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패스는 작년에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2006년생과 올해 신규 대상인 2007년생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역별 배정 인원에 따라 신청 순서대로 발급되므로 일부 지역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발급받은 포인트는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 전시, 영화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그러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규정에 따라, 7월 말까지 단 한 번도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이용자는 8월 1일부터 사용 권한이 정지된다. 사업 신청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고객센터나 공식 누리집의 1:1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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