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설립한 사내대학원인 ‘LG AI 대학원’이 2026년 3월 4일 개원식을 열고 석·박사 학위 과정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2025년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된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원 사례다.
이날 개원식에는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직원과 신입생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첫 사내대학원 출범이 갖는 정책적 의의를 공유하며, 향후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내대학원은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해당 과정을 졸업한 인원은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게 된다. 현재 이 제도는 2027년 1월까지 유효한 한시적 조항에 근거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연내 「평생교육법」 및 하위 법령을 개정해 사내대학원의 지속적인 운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LG AI 대학원은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하고 석사 과정 25명, 박사 과정 5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해당 대학원은 산업 현장의 실무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을 결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 밀착형 실무 인재,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 리더, 그리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주도하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수진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성을 결합한 융합형 체제로 구축됐다. 전임교원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출신이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신진 연구자로 구성됐으며, (주)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소속 임직원들이 겸임교원으로 참여해 실습 중심의 과목과 프로젝트 멘토링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학위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했다. 석사 과정은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교육을 위해 1년(3학기) 파견 과정으로 운영된다.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과제를 정의하고 독창적인 해결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SCI(E)급 논문 게재 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 발표가 필수 요건으로 지정됐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LG AI 대학원 출범을 기점으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첨단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성공적인 선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지역 대학 육성 등과 관련해 기업과 대학 간 교원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산업부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등 국내 산업의 AI 전환(M.AX)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LG AI 대학원이 첨단 산업의 제조 AI 전환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 AI 대학원의 설치 인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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