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병원병원 이송 신속히 진단 혈전용해 및 혈전제거 시술 실시
- 회복 후 건강하게 본국으로 귀국 싱가포르 뇌졸중 전문의도 연결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도에서 여행을 하던 중 급성뇌경색으로 신체 마비가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으나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로 완쾌되어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갔다.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니 빈 엑산(Sani Bin Exan, 48, 사진 가운데)은 최근 자녀 셋, 아내와 함께 관광차 제주를 방문했다. 하지만 여행 첫날부터 말이 어눌해지고 왼손에 힘이 빠지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고, 다른 병원을 방문 후에 상태가 심각해지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환자는 제주대학교병원에 이송됐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대화를 거의 할 수 없을 정도 구음장애가 심각했고, 특히 왼쪽 신체가 급작스럽게 마비가 진행됐다. 정밀진단 결과 해당 환자는 급성뇌경색으로 오른쪽 뇌 3분의1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혈관이 막힌 상태였다.
제주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 의료진은 신속하게 정맥내 혈전용해술 및 동맥내 혈전제거 시술을 시행했고, 구음장애와 왼마비증세는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싱가포르 뇌졸중 전문의와 연결해 진료기록 및 검사결과서와 함께 환자 상태 등을 정리해 편지로 보내 고국에서도 신속히 뇌졸중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사니 빈 액산씨는 “제주에 도착한 이후 호텔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마비증세가 와서 인근 병원을 찾았고,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에 이송됐는데 응급실 도착부터 매우 숙련된 의료진들이 치료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시술 이후에 빨리 회복돼 다시 싱가포르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에 너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재철 제주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해당 환자는 갑작스레 뇌혈관이 막힌 급성 뇌경색으로 응급 이송된 경우로 신속한 진단과 시술이 필요하였고, 응급실과 뇌혈관센터의 협진체계가 잘 구축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를 할 수 있었다”라며 “싱가포르에서 제주까지 와서 위험한 상황을 겪었지만, 환자가 건강을 회복한 것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제주도에 대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