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대정에서 그리는 미래’ 지역 이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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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여고, ‘대정에서 그리는 미래’ 지역 이해 프로그램 운영
  • 부미영
  • 승인 2025.10.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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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뜨르비행장·섯알오름 탐방으로 지역의 역사 배우다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나상균)는 지난 15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정에서 그리는 미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탐방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하여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의 비극적 역사를 직접 보고 들으며, 지역의 아픈 과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송악산 일대에서는 산책형 탐방 활동을 실시하며, 대정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3 평화 교육’과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지역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대정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정여고 나상균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체험하며 배운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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