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23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강태환展’을 개최한다.

강태환 작가는 “동시대의 급변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주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자연의 모습들, 숲과 바다, 풀 등이 정말 자연적인 배경이라면, 동시대의 도시화 되어가는 인공적인 배경 역시 자연적 현상(숲도 자연이고, 건물도 자연이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이 변화하고 사라지며 다시 탄생하고, 이러한 반복들 속에 주체는 주체성과 자기를 반영하면서 자연과 문화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리얼리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작으로는 Mixed media 「Monad#01」외 5점의 광섬유을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었다.

강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2018년 가송예술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9년 제주도립미술관 《Young & Emerging Artist》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Heterotopia》 개인전 및 2021년 《서울공공미술 프로젝트그룹전, 서울25부작》’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제주청년작가전은 1994년 개최 이후 매년 우수 청년작가를 배출하고 지원하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진흥원의 대표 전시로 제주청년작가들의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 하고 있다.

장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