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에서는 지난 25일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금숙 작가를 만나 그래픽노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평대초등학교에서는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세상을 읽고 풀어내는 힘, 책읽기’의 일환으로 마을책방 연계 ‘평대마을 책향기’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평대에 있는 책방 ‘일년서가’를 방문하신 김금숙 작가를 모시고 그래픽노블로 쓰여진 책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김금숙 작가는 《기다림》,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풀》, 《지슬》 등 역사적 사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노블 책을 통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특강에서는 그래픽노블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만났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들었던 이야기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그래픽노블 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작가의 실제 사진과 함께 보면서 새로운 진로를 탐색해보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5학년 채00 학생은 삼대에 걸쳐 해녀를 하고 계신 자신이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기도 하였고, 슬프고 불편한 역사 속 힐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하다는 학생도 있었다. 그리고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책을 통해 간접경험의 기회를 확장해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평대마을 책향기] 북클럽 운영을 통하여 평대초등학교 학생들이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책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