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등학교(교장 박재형)는 지난 10~11일,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총 14시간에 걸쳐 1학기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제주의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며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 역량은 물론 논리적·융합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일차에는 제주지방기상청 전문가의 기후변화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김녕 해안 일대에서 현장 생태 답사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해안 생태계에 서식하는 구멍갈파래, 모자반, 황근 등의 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각 생물의 생태적 특징과 역할에 대해 학습하였다. 2일차에는 앞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팀을 이루어 과학적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다. 기후변화의 정의와 원인, 현재 상황, 미래 전망,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간 학생들은 주제를 구체화하여 카드뉴스 제작 등 창의적 활동으로도 연결시켰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환경, 생태계, 윤리적인 관점에서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고, 개방적인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탐구 활동은 학생들이 미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