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싶어도 힘들어요" ... 장애인 접근성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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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싶어도 힘들어요" ... 장애인 접근성 '미흡'
  • 김명식 기자
  • 승인 2025.06.2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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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체육시설 접근성 모니터링 결과 발표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예정... 개선 시급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 개최를 앞두고 도내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 결과,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6곳 중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제주도내 주경기장 26곳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사라봉다목적체육관과 표선면문화체육복합센터만이 선수단 및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합격점을 받았다.

모니터링은 「장애인 편의법」에 따라 '의무 설치' 대상 5가지 분야, 28개 항목과 '권장 설치' 대상 7가지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의무 설치 시설 중 기준에 적합한 시설은 ▲주출입구 접근로 9곳(35%)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2곳(46%) ▲높이차이제거(경사로 설치) 20곳(77%) ▲출입구 4곳(16%) ▲소변기 설치 13곳(50%)으로, 전반적으로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임이 드러났다.

특히 의무 시설 기준에 가장 미흡한 항목은 ‘출입구’ 분야였다. ‘출입문 점자 표지판 설치’와 ‘점형 블록 설치’ 분야에서 22곳에서 '부적합' 이 나왔다.

인권포럼은 "시각장애인 선수단 및 관람객이 시설 내외부를 인지하고 자유로운 참여와 이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시각적 정보 외의 개·보수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인권포럼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전달하여 시설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희순 인권포럼 대표는 “제주도가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공공체육시설에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는 만큼, 도내외 장애인 당사자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입구 점자표지판 및 점자블록 미설치 경우(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항목 장애물(볼라드)설치로 접근 불가 경우(한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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