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제주시의 공원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 ‘삼다콘서트’는 제주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에 위치한 삼다공원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 야외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삼다콘서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2022년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재개되며 다시금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후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금요일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무대에는 인디 뮤지션부터 유명 대중가수, 지역 예술인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오른다. 과거에는 10CM, 케이시, 넬(NELL), 잔나비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의 품격을 높였고, 올해(2025년) 역시 다채로운 라인업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6월 28일에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그룹 ‘소린’의 출연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외에도 삼다공원 일대에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음악을 들으며 간단한 먹거리나 핸드메이드 상품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무더운 여름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감성적인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 속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삼다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 이는 음악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만나 공감하고 연결되는 문화적 축제이다. 제주를 여행 중이라면, 매주 금요일 밤 삼다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무대에 귀 기울여보자. 음악은 언어를 초월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다. 여름 제주에서의 잊지 못할 밤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