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20일 구좌읍 소재의 ‘대림굴’에서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서는 동굴 입구에서 도로 쪽으로 뻗어 자란 나뭇가지들을 정리하여, 보행자와 차량 및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또한, 입구 보호 철물의 경첩부와 잠금 장치에 방청 작업을 실시하여, 울타리의 녹 발생을 방지하였다. 이밖에, 안내판을 닦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대림굴’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였다.
‘대림굴’ 내부에는 용암종유, 용암유석, 용암폭포 등 다양한 용암 생성물이 발달해 있으며, 거미류와 곤충류 등 동굴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형성과 발달 과정을 알려주는 곳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웃산전굴, 북오름굴과 함께 천연기념물‘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자연유산과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자연유산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자연유산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유산 돌봄 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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