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번거롭더라도 불 피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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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번거롭더라도 불 피우지 마세요.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5.05.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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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주무관
김지훈 주무관
김지훈 주무관

작은 실수가 만든 대형 화마,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산불 없는 제주 만들기’지금 멈추면 지킬 수 있습니다.

산불방지의 핵심은 예방이다. 지난 3월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한 여러 국내·외 대형 산불은 처음에는 작은 불씨였다.

하지만,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거대한 불이 되어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파괴함으로써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특히 바람이 세차게 부는 제주에서 불씨 발생요인의 차단은 더욱 중요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폐기물 소각에 따른 실화, 담뱃불 실화, 성묘객 실화 등 인위적 실화였다.

이 인위적 불씨는 안일함이 낳은 안전 불감증에서 출발한다. 성묘객은 성묘 중 발생한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는 것이 번거롭고, 농사꾼은 작업 중 발생한 폐기물을 모아두는 것이 번거로워 소각한다.

산속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하는 입산 객들도 그 동기는 좋은 경치를 눈앞에 두고 번거롭게 자리를 옮기냐는 건데,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이 산불이라는 거대한 위험을 만들고 있다.

우리 읍에서는 매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일이 되면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 소각 행위의 위험 및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읍사무소를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입산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의 작은 실수가 대형화마를 만들기에 산불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산불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번거롭더라도 불 피우려는 것을 멈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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