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계 수확 가능한 참깨 ‘하니올’, 농가 실증재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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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계 수확 가능한 참깨 ‘하니올’, 농가 실증재배 추진
  • 김상일
  • 승인 2025.05.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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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업기술센터, 국내 신품종 19 ha 규모 실증재배 착수
참깨(5~8월)-월동채소(9~4월) 이모작 작부체계 개선…농가 소득 향상 기대
제주도, 기계 수확 가능한 참깨 ‘하니올’, 농가 실증재배 추진/자료=제주도청
제주도, 기계 수확 가능한 참깨 ‘하니올’, 농가 실증재배 추진/자료=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참깨 재배면적 확대와 월동채소 작부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계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하니올’을 활용한 농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깨는 수확 시 인력 의존도가 높은 작목이며, 농촌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도내 재배면적이 2019년 629ha에서 2023년 474ha로 24.6%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급률도 같은 기간 13.9%에서 10.4%로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참깨 수확은 사람이 직접 베어 단으로 묶은 뒤, 노지에서 1~2주 건조 후 낟알을 2회 정도 털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기계 수확 가능 신품종 ‘하니올’을 도입해, 올해 25 농가 19 ha 규모의 실증재배를 추진한다.

‘하니올’은 내탈립성(종자 붙임성)이 좋아 콤바인 수확 시 낟알 손실이 적고 줄기 베기와 동시에 탈곡(낟알 떨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기계 수확이 가능한 품종 실증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 ▲참깨 재배면적 확대 ▲월동채소 작부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확 소요시간은 기존 인력 방식의 경우 10a 기준 32.6시간*인 반면, 콤바인 수확 시 30분으로 단축돼 98%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력수확: 예취·결속 14.6시간, 운반·건조 6.9시간, 탈곡 11.1시간

또한, 월동채소 휴한기에 참깨를 재배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 이모작 작부체계: 월동채소 휴한기(5∼8월) 참깨 재배 → 9월∼이듬해 4월 월동채소 재배

고보성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참깨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목이지만, ‘하니올’을 활용하면 기계 수확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동부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계 수확 시 참깨에 맞춘 콤바인 설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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