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4·3 다크투어리즘 답사로 역사와 인문학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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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 4·3 다크투어리즘 답사로 역사와 인문학을 걷다
  • 부미영
  • 승인 2025.04.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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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지난 12일 『2025학년도 걸어서 인문학 – 4·3 다크투어리즘 답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1·2학년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처음 이루어진 현장 탐방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답사는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제주 곳곳에 남아 있는 4·3의 흔적을 따라가며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몸소 느끼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답사지는 △4·3희생자 추모 공간인 영모원 △진아영 할머니 삶터 △도엣궤와 큰넓궤 등의 중산간 은신처 유적 △섯알오름과 알뜨르비행장 등이다. 특히 우천으로 인해 일부 일정은 본교 내 세미나홀에서 진헹되었으며, 학생들의 실감나는 인문학 수업이 이어졌다.

남녕고등학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걸어서 인문학’ 시리즈를 중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4·3 다크투어리즘 답사는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담당 교사는 “이번 답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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