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페이지를 건너다: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자료=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4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페이지를 건너다: 이수지의 그림책 전(展)’을 개최한다.
이수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의 캠버웰 예술대학(Camberwell College of Art, UAL)에서 북아트로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02년 첫 그림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데뷔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아이의 현실과 환상세계를 책이라는 매체로 꾸준히 탐구하며 글 없는 그림책의 새로움을 추구해왔다. 또한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을 넘어 모두를 위한 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림책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페이지를 건너다: 이수지의 그림책’은 전시뿐 아니라 미디어 영상, 전시연계 체험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전시실에서는 이수지 작가의 주요 작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등의 원화와 스케치, 그림책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북, 작은 무대 전시작품 등을 전시한다.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미디어 영상관에서는 그림책 ‘파도야 놀자’와 ‘눈 내리는 삼일포’를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 영상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이수지 작가의 작업방식을 따라해보며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생태미술교육장도 마련된다. 색종이 콜라주 드로잉과 음악을 듣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으로, 미술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며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높인 이수지 작가의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그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현대미술관을 찾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https://www.jeju.go.kr/jejumuseum/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제주현대미술관(☎064-710-7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