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학교(교장 김철준)에서는 지난 29일에 고려대 사회봉사원 화상교육 ‘마이크책’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마이크책'은 고려대학교의 대학생 멘토가 추자중학교 학생들을 원격으로 지도하는 토론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 꿈끼탐색주간에 운영된 ‘여름 비전 교육캠프’에서 고려대 멘토들과 실제로 만나 친밀감을 쌓은 학생들은 2학기 '마이크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중학생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토론임에도, 학생들은 고려대 멘토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 멘토들은 학생들이 토론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를 선정하고, 개별 학생에 대한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추자중학교의 한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듯 토론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수업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려대학교 멘토 또한 “추자중학교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해주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추자중학교 학생들이 도서 지역이라는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역량을 계발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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