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제주 문화의 독창성과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어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가 선두적인 노력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한글날을 맞아 9일(수) 오후 4시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에서 ‘제2회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경상, 강원, 서울-경기, 전라, 충청, 함경 등의 7개의 지역을 대표해 각 지역어로 합창 공연을 진행한다.
제주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경상은 보리스텔라, 강원은 태백 산아름 합창단, 서울·경기는 다올 여성합창단, 전라는 고흥 우주합창단, 충청은 문예지소년소녀합창단, 함경은 카펠라 합창단이 나선다. 축하 공연으로 전문 클래식 단체인 꽈뜨로 보체를 초청한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제주 문화의 독창성과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어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가 선두적인 노력을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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