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렴,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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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4.06.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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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주무관
신민호 주무관
신민호 주무관

도파민에 중독된 사회. 도파민은 중추신경계 신경전달물질로 적당한 자극은 즐거움을 유발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은 몸을 괴롭힌다.

마약중독자에게 주로 어울리던 이 말은 손에 스마트 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일반인들에게 뻗어갔으며 새로운 게시글을 찾기 위해 요리조리 화면을 터치하고 숏폼 영상을 연달아 시청하는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단순한 쾌락에 중독되어 사생하는 시간이 줄어든 현대인은 점차 자극에 무뎌지고 그러면서 행동은 거칠어진다.

인류애를 상실한 듯 한 사람들의 언행과 함께 급속도로 건조해지는 사회. 우리의 일상은 점점 인간미를 잃어간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순간의 만족에 집착하지 않고 이상을 세우고 미래를 계획하며 어떤 사람으로 사회에 존재하고자 하는 가치관은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특권이며 보다 나은 사회를 이끌어갈 사람들의 책임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누구로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막연할 수 있다. 누구로 살고 싶을지 생각하는 문제는 질문을 살짝만 바꾸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누구와 함께 살고 싶은가. 답은 스스로 알고 있다.

내가 함께하고 싶은 배우자. 내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수많은 종교와 도덕, 철학에서 볼 수 있는 원칙인 황금률로 “다른 사람이 해주었으면 하는 행위를 하라.”를 우리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를 대할 때, 어떻게 행동했으면 좋겠는가. 청렴, 맑고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타인이 나에게 다가와주길 바란다면 청렴해져야한다. 청렴을 받고 싶은 대로 청렴 하라. 누구를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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