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매번 오늘이면 다른 날보다 생각이 더 납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는 효도라는 단어를 생각했으나 실행하기에는 쉽지 않아 늘 마음속으로만 생각만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돼서야 철이 들었나 싶었을 때는 이미 하늘의 별이 되어 나를 보고 있는 듯하네요.
아버지! 어머니! 이제야 생각이 납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아버지와 어머니!
나는 조그만 것에 기분이 나쁘다고 신경질을 부렸었는데 지금은 부모님의 마음이 바다보다도 깊고 넓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에게는 잘못한 부분은 셀 수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못했지만, 친구와의 관계에서 서로 간의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한쪽이 밥을 사면 나도 질세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어도 나에게나 우리 형제들에게는 짜증도 낼만도 한데 야단치지도 않으시고 동이 트기 전, 일어나 밭에 가서 일하다가 해가 지면 집으로 와서
소금에 절여진 쪽파가 된 몸으로 방에서 쉬고 싶었을 텐데 나를 위해 밥을 지어 주었던 어머니!
이제는 아주 먼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매년 어버이날이면 더더욱 생각이 납니다.
하늘나라까지 저의 진심의 마음을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야 아버지와 어머니께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나이 먹어서야 알게 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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