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 25일 첫 공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개최한다.
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교육청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오케스트라로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창단됐다.
이날 고은강씨(23·바이올린), 김도유씨(26·바이올린), 문석민씨(클라리넷), 오성준씨(24·플루트), 정윤태씨(21·타악기), 현석환씨(28·피아노) 등 단원 6명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이정석씨가 맡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시험(서류 및 지정곡 심사), 2차 시험(자유곡 블라인드 심사), 3차 시험(면접)을 거쳐 지난해 12월 단원을 선발했다.
공연은 식전 행사인 ‘핫빛 점등식’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여름(Summer-From Kikujiro)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The Sound Of Music Medley) ▲시작 ▲아름다운 강산 ▲붉은 노을 등의 곡이 선보인다.
강효민 학생(함덕고 2)이 보컬로 협연에 나선다. 또 김승리 학생(서귀포온성학교 1)과 어머니인 성악가 박은혜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중창을 선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핫빛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오라청사 1층에 연습실, 합주실, 관리실 등을 마련했다.
이정석 지휘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도교육청 오라청사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 낮 1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단원들이 호흡을 맞추며 연습해 왔다”며 “도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공연인 만큼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꿈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과 소통하는 첫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