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명칭 「소포」로 변경, 우체국소포사업으로 전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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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명칭 「소포」로 변경, 우체국소포사업으로 전환 합의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1.06.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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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 협정서 체결로 집배원의 노동 조건 개선을 한층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와 교섭 대표노조인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은 지난 14일 우정노사협의회를 열어 우체국 ‘택배’ 명칭의 ‘소포’ 변경 등 안건에 합의하고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정노사는 이날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택배 명칭을 소포로 변경하기로 합의하고, 우체국택배사업을 우체국소포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공동TF를 구성하여 로드맵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집배원 업무부하 경감을 위해 팀별로 소포를 구분해 소포 혼재율 제로화를 추진, ◇이륜차로 배달하는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 소포 위주로 배분, ◇결위된 집배인력 충원, ◇보편적 우편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우정사업본부 체제개편에 공동노력, ◇민간과 경쟁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정서 체결을 통해 집배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택배노조의 분류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포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집배원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소포 배달업무 지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정사업 발전의 한 축으로서 조합원들을 위한 노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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