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
상태바
제주에서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
  • 허재성
  • 승인 2023.12.12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현장을 찾은 행안부와 17개 시도. 빈집 활용 대책 중심 논의 및 빈집 활용 숙박시설 방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8일 제주도청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핵심안건으로 ‘빈집 활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 제공=제주도청

이번 회의에서 행안부는 내년부터 자치단체와 손잡고 빈집 철거 등 정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내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 50억이 포함되어 있으며,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신청을 받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빈집을 활용하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을 통해 24건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과 아동돌봄센터를 구축한 사례, 전라남도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갤러리로 활용 및 반값 임대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도시계획 전문가(대전세종연구원 이자은 박사)를 초빙해 조속한 빈집 정비를 위해서는 이원화된 빈집법을 일원화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무허가 건축물을 합법건축물로 유도해 정비를 촉진시킬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빈집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빈집 정비 관련 조례 정비, 빈집 실태조사 진행과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 날 9일에는 전일 회의에 이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함께 제주 지역에 방치된 빈집 활용사례 현장을 직접 살폈다. 

‘㈜다자요’가 운영하는 빈집 활용 숙박시설인 ‘북촌포구집’을 방문해 지역의 방치된 유휴공간이 어떻게 지역 감성숙소로 탈바꿈할 수 있었는지 남성준 ㈜다자요 대표의 설명을 듣고, 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지방소멸의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현장도 방문했다.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제주 ‘질그랭이센터’를 찾아 해당 시설이 생활인구의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질그랭이센터는’ 민간 워케이션 시설로 지역주민이 세화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2022년 5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25개 기업 8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전국적으로 활성화된 워케이션 시설로 손꼽힌다. 

이상민 장관은 “앞으로도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등을 활용해 자치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듣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