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올해산 노지감귤 53t 캐나다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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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 올해산 노지감귤 53t 캐나다로 첫 수출
  • 허재성
  • 승인 2023.10.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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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2350t을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 나라에 수출할 계획. 중국산 저가 노지감귤 그리고 운송비도 문제로 꼽아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은 지난 26일 올해산 노지감귤의 첫 수출로 53t을 캐나다로 보내기 위한 화물 선적에 나섰다. 이를 포함 올해산 노지감귤 2350t을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 나라에 수출할 계획이다. 

▲ 제주감귤농협 2023년산 노지감귤 첫 수출 기념 단체 사진 / 제공=제주농협 사회공헌 소통망

제주감귤농협은 이날 전국 농협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무역전문사업소를 선봉으로 노지감귤 직접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도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을 통한 감귤 제값받기 실현으로 감귤농가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의 경우 제주 노지감귤 전체 수출량이 6370t이었고, 이중 제주감귤농협 수출량이 45%를 차지했다. 55%는 감귤농가가 지역농협을 통해 수출하거나 일반업체를 통해 수출했다. 

제주도 차원에서 보면 지난해 수출량은 3012t으로 올해 20% 이상 성장한 400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제주감귤농협 2023년산 노지감귤 선별 작업 현장 사진 / 제공=제주농협 사회공헌 소통망

이와 관련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수출이 조금 부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는 캐나다, 아세안 쪽으로 수출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사무소를 중심으로 태국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갖고 농협, 농가들과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제주감귤농협 무역사업소장도 “제주감귤농협은 노지감귤 수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시장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재우 제주감귤농협 무역사업소장은 "노지감귤 수출의 걸림돌도 있다. 중국산 저가 노지감귤로 제주산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량이라 러시아나 캐나다 등이 선호하고 있어서다. 제주 감귤은 품질이 더 우수하지만 고품질 감귤 개발과 선호 바이어 발굴로 맞서겠다"라며,  "또한, 운송비에 대한 해법도 필요하다. 제주에서 부산으로가는 컨테이너 운송비가 270만원인데, 제주에서 미주도 2300불로 300만원 정도다. 부산까지의 거리가 미주에 비해 훨씬 짧지만 운송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제주도와 정부 차원의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의 올해 노지감귤 총 생산량은 45만 2100t으로 상품용의 경우 도외 20만2,100t, 수출 4000t, 군납 1000t이며 가공용 7만t, 기타 17만5000t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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