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4월 30일
-장소 :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
참조은적십자봉사회(회장 강용길)은 지난 30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현만수 회장)를 찾아 척수장애인들을 위한 배변위생용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강해생씨(참조은적십자봉사회 부회장)가 후원금(100만원)을 전달하였다.
참조은적십자봉사회는 2018년부터 년2회 척수손상으로 인해 배변장애가 있는 척수장애인들의 위생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기저귀 및 깔개매트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참조은적십자봉사회 강용길 회장은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일선물을 가져 오는 것에 대해 선물 대신 봉사활동 한 기록을 갖고 오라고 한 일화를 소개하며 봉사 활동에 대한 투철한 정신이 오늘날 삼성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는 봉사를 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이 모여 참조은봉사회를 만들었으며, 시간이 없는 분들은 기부만 해주어도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덧붙여, 강용길 회장은 향후 척수협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여 척수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만수 협회장은 남을 돕는다는 일이 마음은 있어도 실행에 옮기기가 힘든데 매년 척수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드리고, 후원해 주신 물품은 지역 내 척수장애인들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도우미대상을 수상한 참조은적십자봉사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2011년 설립 이래 30여명의 봉사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 향상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 물품지원, 중증 척수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이동지원, 희망풍차와 연계한 가정 밑반찬 보급사업, 헌옷을 이용한 재활용품 정리 작업, 복지시설 위문, 헌혈홍보캠페인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장혜경이 취재기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