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으로 시장경제 학습과 나눔의 의미를 배우며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 전달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크레센도 어린이집(원장 주민숙)은 지난 25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에 프리마켓 수익금 1,094,500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부모 운영위원회와 함께 크레센도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입지 않는 옷을 비롯하여 장난감, 간식 판매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모은 성금이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제주도내 저소득 아동가정에게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학부모 운영위원 이하나씨(31세)는 “학부모가 물품을 판매하고 아이들이 직접 소비를 하며 경제 관념을 깨울 수 있었고 이 활동이 나눔이 된다는 것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 내 후원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민숙 원장은 “물품만 수집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학부모들과 함께 판매와 시장놀이를 진행하며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나눔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레센도어린이집은 매년 추석을 맞이하여 쓰지 않는 추석선물을 기부하며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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