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최근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며 강정마을 공원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마을 공원조성사업은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2019년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사유지 10필지(12,694㎡)를 매입하고 지난 3월 18일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하였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120억원으로 사유지 10필지에 대한 토지매입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잔여 필지(1필지, 969㎡) 매입,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작성 등의 용역 추진 후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금번 추진 중인 용역과 관련하여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자문단을 활용하여 자문단 회의를 수시 개최하고 주민설명회 및 보고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내실 있는 과업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정마을 공원이 화해와 감사, 상생을 상징하는 전국적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