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전국화 일환 팸투어 성공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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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전국화 일환 팸투어 성공적 평가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4.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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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탓으로 불참기관, 콘텐츠의 다양화에는 아쉬움 남겨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알려 나가고자 자매(우호‧네트워크)도시 sns담당 공직자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팸투어를 끝마치고 자체 평가를 시행한 결과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참가한 자매기관*은 7개 기관 17명으로, 참가자들이 제작된 콘텐츠(영상 1편, 블로그 6편)는 소속 기관과 우리 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게재되었으며, 이번에 불참한 자매기관에도 통보하여 전파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 : 11개 자매(우호‧네트워크)기관 중 7개 기관 참여(4기관 불참)

무엇보다 연이어지는 코로나19 환경 속에 개최된 팸투어에 대해 주최기관이나 초청받은 자매기관이나 참여에 대해 고민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나 2~3인이 한 팀을 이뤄 이동과 식사 장소를 이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끝마칠 수 있었다.

특히 제주4‧3특별법 개정과 더불어 73주기를 맞이한 추념 기간 중 개최된 전국화 사업에 도내 언론에서도 심층 보도하는 등 우호적이었던 것도 팸투어의 성공적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팸투어와는 별도로 우리 시에서 위촉된 영상크리에이터 1팀과 8명의 sns서포터즈 활약도 일정과 공간에 제약없이 총 9편(영상 1편, 블로그 8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4‧3 알리기 사업을 톡톡히 뒷받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제주4‧3 알리기 전국화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기대하였으나 영상(유튜브) 제작에는 2팀(자매기관 1팀, 영상크리에이터 1팀)뿐이었으며, 비교적 손쉬운 블로그에 쏠렸음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코로나19 환경 속에 개최된 이유로 속칭 제주4‧3사건의 쌍둥이라 일컫는 여순사건 지역의 자매도시(여수)가 불참하는 등 참여기관의 다양화에도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족회와 협의하면서 단체보조사업비를 활용한 4.3 전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서귀포시의 4.3 전국화 사업 팸투어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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