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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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 허재성
  • 승인 2023.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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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토),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 ‘모이자‧손잡자‧힘내자’ 개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 이하 재단)은 탈북민의 화합과 통합을 도모하고자 지난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3,000명의 탈북민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 ‘모이자‧손잡자‧힘내자’ 행사를 개최하였다. 

▲ 조민호 이사장(왼쪽부터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 참가자들을 축하하고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남북하나재단

재단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북한이탈주민을 중심으로 ‘남북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였고, 2022년에는 ‘남북한주민 사회통합’ 주간을 운영한 바 있다. 

금번 행사는 재단이 주최하고 통일부, KB국민은행,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 ㈜명인에듀, 금융산업공익재단,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등 여러기관이 탈북민 정착 의지와 기대감을 높이고자 후원에 동참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정착 사연을 가진 탈북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교류·지지할 수 있게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고향음식 나눔 추억의 놀이 및 운동회 노래자랑 문화·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였다. 

이날 동국대학교 운동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고려한 키즈존이 설치되고 교통취약지역의 탈북민을 위해 교통 지원과 탈북학생‧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상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모이자팀’, ‘손잡자팀’, ‘힘내자팀’, ‘하나되자팀’까지 모두 4개의 팀으로 구성된 탈북민들이 문화예술공연, 체육대회, 가요제 등을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외로움은 덜고 즐거움을 더한 것이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 

체육대회 종목 중 병끼고 달리기, 공끼고 달리기 등은 일반 주민들은 생소하지만 탈북민들에게는 오랜만에 접해보는 북한식 운동경기이다. 

이날 참가자인 박영남(52세, 서울 노원구 거주)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롭고 때론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하나원 동기와 고향 친구를 만나 고향 음식을 먹고 회포를 나누면서 앞으로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의 활력소를 얻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재단 조민호 이사장은 “풍요로운 가을의 계절,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남이 쉽지 않았던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의 어울림을 통해 탈북민 모두가 더 큰 하나가 되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통일의 선발대로 당당하게 살아가길 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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