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 ‘제주어로 만나는 우리 신화 자청비’ 연극 초청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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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중, ‘제주어로 만나는 우리 신화 자청비’ 연극 초청 관람
  • 부미영
  • 승인 2023.10.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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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중학교(교장 이우실)는 지난 14일 메밀꽃이 피는 가을을 맞아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메밀과 관련이 깊은 제주 무속 신화 <자청비>를 연극으로 만든 “모노드라마 자청비” 공연을 초청하여 관람했다.

공연은 3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부는 제주의 속살에 해당하는 신화를 맛깔스럽게 제주어로 표현한 ‘제주어로 만나는 자청비 애니메이션’ 영상을 관람하였으며, 2부에서는 ‘모노드라마 자청비’ 공연(배우 한은주)이 가야금 선율(연주자 강송이)과 함께 펼쳐졌으며,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공연으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신화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누렸다. 3부는 배우와 관객과의 만남 시간으로 제주 신화 중 ‘자청비’가 갖는 의미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으며, 하늘에서 오곡의 씨앗을 가지고 내려온 농사의 신 ‘자청비’를 기리는 의미에서 관객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오곡과 관련된 선물이 제공되기도 하였다.

평소 제주 신화에 관심이 많아 재학생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제주 신화와 현재 우리 삶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감상을 밝혔으며, 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에 <자청비> 신화를 읽어보았다는 한 학생은 연극 공연과 가야금 연주의 만남이 신선하고 신화의 내용을 집중력 있게 잘 전달하였다며 이런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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