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 2021년도 제1회 초졸ㆍ중졸ㆍ고졸 검정고시를 한라중학교(제1고사장), 서귀중앙여자중학교(제2고사장), 제주교도소(제3고사장), 제주소년원(제4고사장) 등 4곳에서 일제히 실시하였다.

제1고사장인 한라중학교에는 총 383명중에 282명이 지원하여, 오전 8시 입실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검정고시가 시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대상자도 별도 시험장 응시 신청 절차를 거쳐 시험을 치를수 있다고 하였고, 고사장에서는 건강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며,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에도 1.5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사전에 공지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속에서도 고사장를 찾아온 사람들은 착용한 마스크 너머로 긴장된 모습이 역역했다.

입구에서 부터 검정고시를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관계자들의 힘찬 응원소리가 들리고 학생들에게 준비한 물과 간식들을 손에 들려주는 모습에서 합격에 대한 염원이 느껴졌다.

장소를 못 찾은 학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분주히 움직이는 보호자와 한라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소식을 미처 접하지 못한 학교 교사분을 만나서 고사장 현장의 느낌을 더욱 알 수가 있었다.

합격자는 5월 1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에정이다.

이 기사는 기자활동가 이봉주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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