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고 있는 관광지관리소는 제주도 관광을 대표하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대포주상절리대, 용머리해안, 산방산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사무실이 천지연폭포에 위치하다 보니 제주도 입도객 통계를 보지 않아도 입도객이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지 일선 현장이다.
2023년 5월말 기준 5개월 동안 공영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총 117만 명으로 천지연폭포는 432천명, 정방폭포 275천명, 용머리와 산방산 263천명, 천제연폭포180천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내국인 개별관광객은 2022년 대비 20% 감소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단체관람객은 전년대비 3배 증가 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6배 증가 현상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개별관광객 감소와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람객은 2019년 이전 수치에는 크게 모자라지만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 싱가포르, 대만, 유럽,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기타 순으르 2023년 5월말까지 공영관광지를 찾은 외국인은 76,328명으로 집계되었다. 일본 관광객 대부분은 3월부터 재개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으로 일본인 개별관광객은 아직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관광지를 찾는 나라별 관람객은 2019년 중국 단체관광객이 주로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편중되는 나라 없이 다양한 국가에서 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보다는 가족단위, 연인, 친구 위주로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특히 젊은 층의 외국인이 많이 찾고 있다.
며칠 전에는 학생처럼 보이는 외국인이 화장실을 찾지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는데 외국인이 한국말로 대답하는 일이 있어 깜짝 놀란 일도 있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행정에서는 공영관광지 안내 리플릿을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하였다.
내국인 및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지질학적 가치복원을 위한 경관개선사업도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천지연폭포 야간 볼거리 확충을 위해 천지연폭포 야간조명사업도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 예정으로 있어 공영관광지를 찾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