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랑ᄒᆞᆫ 제줏말!
‘소도리쟁이’(회장 손이자)는 제주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의 두 번째 작품집『쿰은 날 쿰은 꼿』을 출간하여 세상 빛을 보고 있다.
『쿰은 날 쿰은 꼿』은 공부할 때마다 쏟아냈던 이야기들로 엮어 만든 제주어 작품집이다. 일 년간의 활동으로 다져진 일상에서의 사유를 ‘제주어’로 만든 작품들로 가득 찼다.
손이자 회장은 “제주어를 알아야 살아 숨 쉬는 제주, 살아 있는 제주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어에 익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제주어는 늘 어려운 숙제를 대하듯 고민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어랑어랑ᄒᆞ게 잘 키왕 느영나영 ᄒᆞᆫ디들엉 와랑와랑 제주어 살려보게마씀.” 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펴낸 두 번째 ‘제주어’ 시와 수필 작품집에는 손이자 회장의 ‘발간에 즈음하여’를 시작으로 김순이, 김미형, 양순진, 최병남, 강태욱, 김순란, 한주현. 고은경, 부희구, 김현신, 김용덕, 부록편에 손이자 김정미 김순이 회원의 총 24편 작품이 실려 있다.
관계자는 “요즘은 제주에 장착하기 위해 들어오는 순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라며 “다양한 ‘고향어’를 가지고 살아가는 틈바구니 속에 ‘제주어’는 뒤섞이기 쉽고 잊히기 쉽지만 지금의 <소도리쟁이>는 ‘제주어’를 고착시키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라고 전한다.
이어 “제주어’를 씻고 다듬어 작품으로 만들었을 작가들의 손길이 아름답기까지 하고. 작품마다 ‘제주어’와 ‘표준어’도 함께 해석되어 ‘제주어’가 낯선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 품처럼 포근하고 정겨운 작품집을 만난 것 같아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