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오창섭)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2학년 학생 22명, 교사 5명이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서 인문학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인문학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공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통일의 의지를 길러주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 오죽헌에서는 조선시대 인물의 행적과 리더십을 배우고 이효석 문학관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작품의 배경지를 둘러보고 작가의 사상과 문학세계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민통선과 통일전망대를 둘러보며 조국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통일의 의지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교장에서는 조선시대 건축양식에 대하여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2학년 전기과 고은진 학생은 제주도를 벗어나 한반도의 일부를 돌아보며 역사 유적지 탐방을 통하여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배우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하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학교에 고맙다는 의견과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전에 더 많이 조사하고 공부하여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미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