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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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여일형
  • 승인 2023.05.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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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수운근린공원 및 제주청소년의 거리서 열려…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참여
기념식, 부대행사, 청소년 환경백일장 등 환경 관련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3일 수운근린공원 및 제주청소년의 거리에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주 환경! 함께 그리다, 플라스틱 걱정 없는 제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주도환경교육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 연계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기념식은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환경의 날 기념사, 축사, 주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2023년 제주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선언식도 개최된다.

제주도는 2008년 전국 최초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9년부터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 9개 시·도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6,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환경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제주의 환경교육 위상을 제고하고, 도민 대상 환경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초·중·고 학생 대상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이 운영된다. 백일장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제주 환경사랑 사진전, 새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고 판매해 재사용하기 위한 어린이 나눔장터, 빈 화분을 가져오면 반려나무를 심어주는 빈 화분 재사용 캠페인(1가족 1화분)도 운영된다.

이어 15개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재활용품(폐목재, 헌 옷, 폐가죽, 폐유리병, 전단지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멸종위기 동·식물 달고나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우유팩·멸균팩 자원순환 캠페인 △아토피·알레르기 반응검사 등 20개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생태와 환경을 지향하는 제로 웨이스트&식문화 농부시장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연계행사도 준비된다.

‘2040 플라스틱 제로섬 제주’ 자원순환 실천 인증 챌린지를 비롯한 실천 토크 콘서트, 제주도 관광협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플리마켓’,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지구를 위한 녹색소비! 2023 녹색소비 한마당’이 진행된다.

제주도 교육청 및 제주도 환경교육센터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3회 제주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청소년 환경스피치, 환경 플래시몹, 환경 골든벨, 생태환경교육 공감 토크콘서트와 20여개의 환경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더 나은 제주를 위해,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불필요한 에너지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연환경을 존중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실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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