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중학교(교장 김경도)는 교육복지 대상학생과 일반학생, 교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활동으로 ‘2023 희망을 나누다 사제동행 마라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2022.5.21.)에

선생님들과 함께 참여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행사였다.

28명의 학생들과 4명의 교사가 약 한 달간의 마라톤 훈련을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함양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 구성원들과 연대를 경험하고 자심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여 교육적 의미가 크다.

강민수 오름중 교사(교육복지부장)는“교육복지 대상자와 일반학생을 구분짓지 않고 같은 학교 학생들로써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복합적인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되기를 희망하며 사제동행 마라톤 행사를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라며“친구·사제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소속감을 갖고 활동하였으며, 행사가 끝난 이후 학생들 간의 사이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마무리를 짓고 싶으며, 이와 같은 사제동행 형태의 프로그램이 활성화가 된다면 교실 안팎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활동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부미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