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주산지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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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주산지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 인기
  • 여일형
  • 승인 2023.05.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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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기계화 3개소에 농기계 16종 21대 장기임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작물 재배 전 과정의 농작업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밭작물 재배의 규모화·단지화가 가능하다.

트랙터, 콤바인 등 고가 농업기계의 경우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 기간 동안 분할 납부해 사용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고 있으며,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을 통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내용연수 : 트랙터 8년, 콤바인·파종기·관리기 등 5년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작물별 최소 작업면적** 대비 농작업 기계화율은 안덕농협 아람콩생산단지협의회 370%(55.5ha), 서부친환경(영) 양배추·브로콜리 124%(8.7ha), 제주고산농협 고구마공선회 108%(13ha)로 조사됐다.

  ** 사업지침 상 작물별 연간 최소 작업면적 : 콩 15ha, 배추 7ha, 고구마 12ha 이상

아람콩생산단지협의회의 경우 지난해 55.5ha 규모의 경운작업을 민간에 위탁했을 때 비용이 1,849만 9,000원이지만,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으로 646만 3,000원의 임대료만 납부해 경영비를 65.1% 절감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일관기계화 3개소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으며, 농기계별 운영·관리 실태 점검 및 농기계 안전교육, 현장수리 지원, 애로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3개소 모두 농기계 보관 등 유지관리 및 운영 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애로사항으로는 고구마 저장 중 부패를 방지하고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큐어링 시설이 없어, 고구마가 일시 출하되면 제값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 점검과 지도·관리를 통해 사업효과를 높이고 농업인 만족도 향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고강수 안덕농협 아람콩생산단지협의회장은 “제주지역은 돌, 자갈과 소규모 경작지가 많아 기계화가 어렵고,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농업기계 장기임대 사업으로 농가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에 국비 3억 원,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트랙터 등 농업기계 16종 21대를 확보했으며, 2020년 5월 25일부터 2028년 10월 29일까지 △고구마(제주고산농협) △아람콩(안덕농협) △양배추·브로콜리(서부친환경(영)) 등 공동경영체에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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