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자 시인, 제17시집과 동시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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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자 시인, 제17시집과 동시집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5.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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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시집 『애월바다는 석양이 아름답다』
동시집 『연꽃으로 받든 섬나라』 펴내
고광자 시인
고광자 시인, 아동문학가

고광자 시인이 최근 제17시집 『애월바다는 석양이 아름답다』와 동시집『연꽃으로 받든 섬나라』를 펴내 세상 빛을 보고 있다.

고광자 시인은 제17시집 『애월바다는 석양이 아름답다』[머리詩] ‘섬’에서 “바다의 여인은/ 바다를 떠날 수가 없다// 번쩍 세상에 태어난/ 첫 음향 섬 안의 멜로디.// 한라산은 늘 도닥여 주는 할머니였고/ 바다는 평화를 주는 숨소리였다// 섬이 되기 위해/ 산이 되기 위해, 겹겹을 벗는다”라고 전한다.

이번 제17시집은 ‘[머리詩]를 시작으로 제1부 ’동반‘ 편에 ’세상은 좋은 사람이 많아‘ 등 16편, 2부 ‘아버지는 참전용사’편에 ‘탐라여 빛나라’ 등 15편, 3부 ‘섬’ 편에 ‘새벽 바다는 축복’ 등 16편, 4부 ‘참선’ 편에 ‘참선’ 등 16편, 제5부 ‘시간아 참 고맙다’편에 ‘물소리’등 16편 총 79편의 시가 실렸다. 이어 김종상(시인, 아동문학가)의 ‘고결한 마음의 결정체’란 주제로 작품해설 순으로 수록됐다.

김종상 시인은 “고광자 시인은 문학 외에도 빼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으니, 국악에서는 정가(正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과 장원을 한 국창(國唱)이기도 하다” 라며 “특히 시조창에 뛰어난 팔만대장경을 완창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로서도 삭막해져 가는 현대인에게 단비와 같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심어주기에도 전력하고 있다”라고 높이 평했다.

고광자의 제17시집, 그림: 고광자, 서각.서예:이철중 작가, 펴낸곳: 바다문학, 값13,000원
고광자의 제17시집, 그림: 고광자, 서각.서예:이철중 작가, 펴낸곳: 바다문학, 값13,000원
고광자의 시 '바다'와  '대회' 전문  

온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집 『연꽃으로 받든 섬나라』에는 제1부 ‘아빠와 카톡을’편에 ‘반딧불’ 등 14편, 제2부 ‘해바라기’ 편에 ‘푸른산’ 등 14편, 제3부 ‘연꽃으로 받든 섬나라’ 편에 ‘해풍’ 등 14편, 제4부 ‘동화이 섬’ 편에 ‘노을 화가’ 등 14편, 제5부 ‘하얀 눈꽃 설날’ 편에 ‘외삼촌과 갈치’ 등 14편, 후면에 김완기 아동문학가의 ‘감상을 돕는 글’에 ‘연꽃처럼 맑고 담백한 동심의 시’란 주제로 해설이 실려 있다.

고광자 시인은 1949년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태생. 건국대행정대학원 석사, 詩명예문학박사, 1995년 ‘순수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비양도와 소년', 동시집 ‘달님과 은행나무’ 등 15권의 시집을 내면서 모두 향토성 애향을 담고 제주 바다를 이미지화하여 시를 일구고 있다. 영랑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공무원문학상, 제15 시집의 『바다와 소나무』는 2020년 12월 16일 ‘문예사조 문학상 대상’을 받은바 있다.

서울시 여러 문학단체(한국문인협회 마포지부 회장역임, 한국 공무원 문인협회 고문,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부이사장, 한국 아동문학회 부이사장, 문예사조 편집위원, 한맥문학가협회 자문위원, 계간문예 이사) 등에서 현재까지 시인과 아동문학 평론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주문인협회 25년차 회원으로 있으면서 부회장과 제주 한림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 2015년에는 <비양도> 시집을 펴내 제주문학상을 받았다. <연꽃으로 받든 섬나라> 동시집은 2023년 2월1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45회 한국아동문학작가상으로 수상했다.

또한, 10여 년 전부터 전통음악 시조창 명인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시조창 경창대회 전북 순창지회에서 2018년 6월 대상부 장원을 하여 (사)대한시조협회 명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1길에 살며 한림읍 비양도길 18번지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비양도 예술인의 집>을 경영하며 서울과 제주를 왕래하고 있다.

고광자의 동시집, 펴낸곳: 기획출판 반딧불, 값15.000원
고광자의 동시집, 펴낸곳: 기획출판 반딧불, 값15.000원
고광자의 동시집
고광자의 동시집 중 '민통선길',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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