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최희순)는 지난 16일,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17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활동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장애인권 당사자 교육은 앞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함께할 장애인권 활동가들의 역량강화 및 역할 확립과 동시에 신규 장애인권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2강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제1강에서는 ‘장애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다양한 장애유형의 관점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권을 인식하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강은 ‘당사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인권침해에 대한 당사자의 민감한 시선과 지역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와 직장 등에서 장애인권을 전파하고 있는 장애인당사자 활동가가 자신의 인권 활동 경험과 지식을 후배·동료 활동가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장애인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활동가 중 한 명은 “나의 장애만이 아니라 다른 동료들의 장애와 그에 따른 인권적 고충을 알 수 있었다. 나 그리고 동료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전했다.
센터장 최희순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권 활동가들이 장애인 당사자 감수성과 권리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장애인권 향상을 위한 주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관련문의는 064)751-9100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IL지원팀 이지혁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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