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돌봄공동체 ‘봉그깅 왓수다’로 환경정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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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눌음돌봄공동체 ‘봉그깅 왓수다’로 환경정화 동참
  • 여일형
  • 승인 2023.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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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아동 고사리 손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힘모아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눌음돌봄공동체와 제주도민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봉그깅 왓수다’를 13일 제주시 알작지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

  *봉그깅 : ‘줍다’의 제주방언인 ‘봉그기’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

봉그깅 왓수다는 제주도의 환경문제를 체험하고 힘을 모아 해결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도록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13일 활동에 앞서 4월에는 서귀포시 하효항 인근 마을에서 환경정화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 행사에 돌봄공동체 아동과 양육자 등 56가족 1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예쁜 돌담이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돌 사이에 쓰레기가 많았다. 돌담을 예쁘게 정돈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도가 위탁·운영하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올해 96팀의 수눌음돌봄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환경(플로깅) 봉사활동 및 재능공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수눌음 돌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 활동이 지역 내 자녀돌봄에만 한정하지 않고 재능기부, 플로깅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긍정적인 뱡향으로 꾸준히 활동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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