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 ‘원로에게 듣는 제주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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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포럼, ‘원로에게 듣는 제주이야기’ 개최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3.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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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문화포럼(원장 정삼권)은 지난 13일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원로에게 듣는 제주이야기’ 대담회를 개최하였다.

‘원로에게 듣는 제주이야기’는 격동의 세월, 해방과 4·3, 6·25전쟁을 겪고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오늘의 제주에 초석을 다져주신 제주 어른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그분들의 경륜과 지혜 속에서 우리를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대담회는 제주문화포럼 심규호 이사장이 사회로 진행되었고, 초정인사로 현임종씨가 참여하였다.

현임종씨는 1960년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업은행에 입사하여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은행 제주지점장 및 2003년 제주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하는 등 반평생을 금융인으로 지냈다.

특히, 중앙중앙회에 근무하며 제주농협을 전남 소속에서 분리 독립 요구하여 농협중앙회 제주출장소 설치, 중소기업 설치, 제주시금고 유치, 제주교포 상대로 예금 유치, 대출한도 증강, 신용대출 확대, 화폐 정화, 수지 개선으로 독립 채산 이룩, 제주은행 발족, 공과금 수납 지로 제도의 선구적 시작 등 제주 금융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금융계 뿐만아니라 정치,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제주 현·근대사의 산증인이며, 소싯적에 4·3을 직접 겪고 ‘오름나그네’ 김종철 선생님이 조직한 민간 산악구조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후배들과 후학들의 뜻 있는 여러 행사와 모임에 참여하여 힘을 실어주는 제주의 어른으로, 저서로는 「보고 듣고 느낀대로」, 「속(續) 보고 듣고 느낀대로」가 있다.

제주문화포럼은 문화예술인과 회원들이 모여 따뜻한 제주, 문화가 꽃피는 제주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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