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시간 10년, 기후변화과학과 기술에서 해법을 찾는다
상태바
기후위기 대응 시간 10년, 기후변화과학과 기술에서 해법을 찾는다
  • 허재성
  • 승인 2023.04.13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승인 기념 공개 토론회 개최
국가 기본계획 발효 … 이제는 기후 행동과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국은 산업계 탄소배출량이 많아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고지 선점에 유리
탄소중립의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감시예측 등 과학과 데이터 기반이 중요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국회 기후변화 토론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종합보고서 승인 기념 공개 토론회’를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했다. 

▲ 사진 설명 가운데 지성호 국회의원, 왼쪽에서 세 번째 한화진 환경부 장관, 왼쪽에서 네 번째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회성 의장,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유희동 기상청장,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과 한정애 국회의원, 지성호 국회의원, 한화진 환경부장관,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을 비롯한 기후위기 대응 및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제6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 작성과 승인을 직접 진두지휘한 이회성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종합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로 기후변화의 심각성, 앞으로 10년간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회성 의장은 현재(2011~2020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1℃ 상승하는 등 온난화 속도가 이례적임을 강조하며, 인간의 영향이 명백히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에서 제출한 감축 목표로는 1.5℃ 이하로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테인을 비롯한 온실가스의 급격한 감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회성 의장은 이번 종합보고서를 통해 아직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번 10년간(This decade) 에너지, 기반 시설, 기술, 정책, 수요 부문 등 전 지구적 관점에서 가능한 적응과 완화를 위한 단기 기후 행동의 실천과 확산이 필요함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종합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극한 기후현상 및 기후변화 전망기술 개발, 저탄소 기술과 산업 육성 및 탈탄소 시대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제성장 가능성,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공급구조 다각화, 새로운 탄소흡수원의 발굴․관리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종합보고서에서 강조한 탄소중립 달성뿐 아니라 현재 이행되고 있는 적응, 완화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기후위기 감시와 예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라면서,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예측의 총괄·지원 부처로서 신뢰도 높은 자료 생산·제공에 기반한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국가 탄소중립 대응의 충실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정부가 4월 1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한 것은, 이번 종합보고서가 강조한 기후위기 대응의 속도감 있는 이행과 실천의 관점에서 시의적절한 방향으로, 앞으로 기본계획의 추진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라고 밝히며 “탄녹위는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가 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끊임없이 수정·보완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차질없이 수립·이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