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정가파도에서 다회용 컵 보증금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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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정가파도에서 다회용 컵 보증금제가 시작됩니다.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4.0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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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생활환경과)
박수경(생활환경과)
박수경

제주는 지금 봄꽃여행이 한창이다 가는 곳마다 화사한 색으로 갈아입고 말 그대로 길마다 꽃길만 걷는 듯하다.

여기에 가파도에서는 4월 8일부터 청보리 축제시즌으로 푸른빛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제주의 색깔을 더하게 된다,

이에 따른 섬 속에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배가되어 청정의 자연을 해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를 줄여나 가는 것이, 길거리에 보이는 take-out 음료 컵을 줄여가는 것이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라고 생각되어 청정 가파도를 보존하기 위한 다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시작한다.

다회용 컵 보증금제란 매장 밖으로 가져갈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주문 시에 1,000원의 보증금을 더하여 내고, 컵을 반납하면 1,000원을 돌려받는 제도이다

가파도 내에는 8개의 카페매장이 있고 점주들의 동의를 얻어 1회용 컵을 사용 하지 않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매장에 기존용기 컵이 소진 문제 및 운영상 문제 등 당장의 어려움이 있어 두 달여 시범실시 기간을 두기로 하고 6월부터는 전면적으로 다회용 컵만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서귀포시에서는 다회용기 업체와 공급·회수 체계를 마련하였고 보증금 반환기를 운진항 대합실과 가파도내 대합실에 각각 설치하여 현금 또는 포인트로 돌려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매장에 불편이 없도록 보증금제 안내와 보증금 회수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배너 등을 각 매장과 대합실에 설치하였다.

이번 청보리 축제기간 가파도를 방문하시면 컵보증제를 만나게 될 텐데 낯설어 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컵 보증금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방문객들이 번거로움과 익숙치않은 데서 오는 불편함보다 정말 우리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먼저 생각하며 동참할 때 자연스럽게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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