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서귀포시민 음악아카데미와 생활문화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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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귀포시민 음악아카데미와 생활문화플랫폼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3.26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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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숙/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김계숙
김계숙

서귀포시는 2019년 12월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참! 좋은 서귀포시 문화도시사업이다.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라는 비전으로 노지문화 자원발굴 및 문화 콘텐츠화 사업, 문화공유공간 조성사업, 시민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도시 4년 차를 맞아 전국 최초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중앙정부와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로 제5기 신입생을 맞은 서귀포시민 음악아카데미와 2020년 개관한 문화공유공간 생활문화플랫폼&악기도서관 역시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일상문화 조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민 음악아카데미는 단순히 듣고 따라 하던 예술 향유문화를 악기와 노래를 전문가에게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이 문화가 되는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작하였다.

도립서귀포예술단 단원이 전문 강사가 되어 악기와 합창 강좌를 지도하여 주고 있으며 문화 소외 지역을 최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문화플랫폼, 음악창작소, 읍면사무소 및 문화공유 공간에서 실시하고 있다.

개강 이래 지금까지 300여 명이 수강하여 음악 활동을 즐겼다. 올해도 플루트, 색소폰, 클라리넷, 합창 등 13개 반 48명을 선발하여 3월 27일 개강하여 운영한다.

또한 매년 아카데미 수료 후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연주 기회 제공을 위해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문화플랫폼&악기도서관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악기 등 음악 연습과 악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9개의 연습실과 20종 150개의 악기를 갖추어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2020년 6월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16,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유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니체는 ‘음악 없는 삶은 실수이다’라고 했다.

음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지친 삶에 위로와 위안을, 그것을 통한 치유의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강력한 사회적 힘을 가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건강한 일상문화 조성을 위하여 시민음악아카데미와 생활문화플랫폼처럼 음악을 직접 즐기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서귀포예술단 공연, 작가의 산책길 공연, 예술의 전당과 김정문화회관 기획 공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쁜 일상일지라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공연 관람을 통해 우리의 삶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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