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 정신으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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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눌음 정신으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 여일형
  • 승인 2023.03.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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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눌음돌봄공동체 96팀 선정…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육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96팀(494가구・1,860명)을 선정하고 팀별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의 자조모임으로 등・하원 픽업, 간식 제공 등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육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한다.

선정된 돌봄공동체는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간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는 수눌음돌봄(△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 운영(△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참여활동)을 한다.

제주도는 2020년 68팀, 2021년 75팀, 2022년 78팀으로 지원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공동체 참여 기준을 5가구에서 3가구로 완화하고 96팀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를 운영하는 가족친화지원센터는 선정된 돌봄공동체의 운영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활동가 멘토링 및 교육・네트워킹・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돌봄공동체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플로깅) 봉사활동 ‘봉그깅 왓수다’, 돌봄공동체 재능공유 프로그램 ‘문턱 없는 재능왓수다’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인증기업 발굴・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발굴, 가족친화 일터 문화 확산을 위한 직장교육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 품앗이 육아의 전통을 이어받은 수눌음돌봄공동체가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가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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