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장애인 자원봉사단체 '해안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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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장애인 자원봉사단체 '해안동 사람들'
  • 이봉주
  • 승인 2023.0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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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회 공헌과 상생을 도모

유진주간활동센터(원장 최은미)에서는 2019년부터 해안동 가꾸기 활동을 하였으며, 2020년 가칭 '유진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였다. 이 후 2021년 보통의 삶을 꿈꾸며 자조적으로 조직한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해안동 사람들'을 공식 발족하였다.

 '해안동 사람들'은 단순한 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아닌 센터시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데 큰 특징이 있다.

현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매 주차별로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마을정화프로그램을진행하고 있다. 24일은 한라대학교 장애학생지원 동아리인 '한라곰두리'와 함께 진행하였다.

▲한라곰두리 자원봉사학생들

비록 마을에 버려진 쓰레기나 오물을 정리하는 단순한 일이지만,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을 피하는 등의 다소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프로그램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봉사하는 이용자들의 안전에 더욱 애썼다.

봉사자들과 이용자들이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얘기를 나누면서 함께 다니는 활동에서는 실내에서보다 더욱 친밀하고 정겨워 보였다.

비록 표현이 서투른 이용자였지만, "재미있어요"라는 한 마디에서 어느 때보다 즐거운 표정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이 날 봉사자로 참가한 한 학생은 "올해 졸업을 하고 사회복지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라며 반드시 합격을 해서 사회복지의 실천에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센터내 정원에 둘러앉아 음료수를 나눠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을 목적으로 유진주간활동센터 '해안동 사람들'은 깨끗한 해안동을 가꾸기 위해 오늘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횔동으로 새로운 봉사활동의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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